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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농성1동 더불어 사는 지역만들기 앞장 2010년11월25일(Thu)
월동기 맞아 다문화가정과 특별한 김장체험
월동기를 맞아 각지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서구 농성1동(동장 김순자)이 24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특별한 김장체험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월동기를 맞아 각지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서구 농성1동(동장 김순자)이 24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특별한 김장체험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체험 행사는 다문화가정 한우리 모임 회원들과 함께 자생단체 회원들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성1동은 지난해부터 관내 다문화가정 12세대를 회원으로 하는 한우리 모임을 결성하고 분기별 정기적인 만남을 가져왔다.

이 모임은 다문화가정의 생활실태와 가족현황, 애로 및 불편사항을 상담하고 우리 문화에 대해 배우며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소통과 화합의 구심체 역할을 한다는 평을 받아왔다.

인근 독지가 및 주민들의 후원으로 배추 300포기, 무 200개를 준비한 농성1동은 24일 농성1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다문화가정,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협의회, 새마을 남·여 협의회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전달했다.

농성1동 관계자는 “이번 김장체험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웃을 배려하고 지역공동체 정신을 형성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며 “앞으로 김장김치의 양을 대폭 늘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종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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