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화읍 주민들이 이목 국가어항이 다기능 어항으로 조기개발이 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지난 26일 농림수산식품부 및 군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화읍 이목항 개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설명회는 사업계획의 목적, 실시근거, 추진경위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 답변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완도군에서는 다기능 어항개발을 위해 군에서 참여 계획중인 농수산 특산물 판매장, 휴게실, 작업장 기능을 위한 공동판매장 신축과 노화읍 5일시장 복합기능, 가로경관 조성, 그리고 만조시 침수피해 위험이 상존한 이목항 주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사업비 반영 등을 건의했다. 또한, 주민들은 관광성수기 이목항 주변 관광객들의 주차공간 추가확보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도로폭 확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목항은 그동안 지방어항에 속해 있었으나 지난해 1월 국가어항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에 이목국가항 개발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금년 12월말까지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용역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장확인을 통한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사업 기간내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도 노력하겠다”면서 “완도군에서도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노화읍 주민 A모씨는 “이목 국가항 개발은 모든 주민들의 숙원”이라면서 “조기에 추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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