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과 완도군등산연합회에서는 지난 7일 신지면 신지대교에서 충청·영·호남, 제주시 등산동호인 600여명이 참가한 클린 마운틴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지역의 자연자원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웰빙 수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함이다.
이번 대회 등산코스인 명사길(13km)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또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등산의 섬 조성사업으로 해수욕장에 인접한 상산(325m)에 전망대와 주민들이 이용하던 옛산길을 정비한 곳이다. 명사길코스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해안경관과 파도소리 그리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길로써 등산동호인을 위해 상산 정산을 오르는 제1코스와 상산 둘레를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제2코스로 구분해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 신지면이 혈액정화와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공기의 비타민이라고 하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가량 많이 발생되는 곳으로 확인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을 자랑하는 신지도가 또다른 체류형
관광객을 맞이할 여건을 갖춤으로써 체도권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관광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등산대회에 참가한 A모씨는 “건강의 섬 완도에서 청산슬로길과 버금가는 명사길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며 “다도해 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명사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광과 바다내음에 푹 빠졌다며 가족과 함께 신지도를 한번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완도군에서는 주요관광지 개발사업과 병행해 건강의 섬 완도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다시마, 미역, 김, 광어, 우럭, 멸치 등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이용한 웰빙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끊임없이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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