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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방제 “우리가 책임진다” 2010년10월11일(Mon)
목포해경 해양방제요원 전원 해기사 면허 취득
목포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에서 근무하는 직원 전원이 해기사 면허를 취득해 수심이 낮은 연안해역에서의 효율적인 해상오염방제가 가능해졌다.
　목포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에 근무하는 직원 전원이 해기사 면허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방제과 소속 서광열 계장을 비롯해 8명이 최근 실시된 해기사 면허시험에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기사 면허는 선박을 조정하고 운영하기 위해 국가에서 발행하는 자격으로 해상에서의 안전한 선박운항에 필요한 운전면허와 같은 것이다.

목포해경 해양오염방제과는 전체 10명의 직원 중 기존 2명은 선박 승선경험과 자격을 가지고 있어 이번 서 계장 등 8명의 면허 취득으로 모든 직원이 해기사 면허증을 갖게 됐다.

특히 직원들은 면허 취득을 위해 연초부터 자발적으로 항해술과 운용술을 숙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전 직원이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면서 지난해 12월 수심이 낮은 연안해역의 방제작업을 위해 도입한 소형방제정의 운용에도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오염방제과 임택수 과장은 “전 직원의 해기사 면허 취득으로 목포해경서 관할 구역 내 크고 작은 오염사고에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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