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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파연구소, 혁신도시 부지매입 계약 체결 |
2010년10월11일(Mon) |
| 8개 기관으로 늘어…분양문의 잇따라 추진 ‘속도감’ |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 임차식)가 지난 8일 전남개발공사와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부지매입 계약 체결로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할 부지매입 기관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전KPS,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전파진흥원, 사학연금공단, 농업연수원 등 총 8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전파연구소는 혁신도시 3만4천402㎡부지에 연면적 1만4천696㎡로 142명의 인원이 2012년말까지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된다.
이전사업비는 533억원(부지매입비 206억 포함)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됐으며, 다음달 중 청사건축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전파연구소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는 기관으로 차세대 주파수 자원개발, 방송통신표준·융합기술 개발, 방송통신기기 품질인증과 방송·통신·전파관련 정보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기관이다.
애플 등 제조사는 스마트폰을 국내에 판매하기 전에 반드시 전파연구소로부터 전파인증을 받아야 유통이 가능하다.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다음주 초 청사건축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고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도 내년초 청사착공에 들어가기 위해 기본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 혁신도시 투자설명회가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공동혁신도시에 대한 분양에 지역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악으로 이전한 전남도청 인원이 1천200명인데 비해, 혁신도시는 가족을 제외한 본사인원만 7천명이 일시에 이주할 예정이어서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혁신도시가 지역의 최대 투자처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복수 나주시 혁신도시팀장은 “하루에도 수십통의 분양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혁신도시 추진 속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나주=신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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