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이 민선5기 5개 자치구 초도순방 네번째 일정으로 지난 29일 오후 2시 광산구를 방문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민선5기 5개 자치구 초도순방 네번째 일정으로 지난 29일 오후 2시 광산구를 방문하고 “미래를 예축하면서 행정을 해야한다”며 “2014년 KTX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해 송정역을 호남을 대표하는 복합역세권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 시장은 “서울~광주간이 1시간33분대로 단축되면 서울과 광주 경쟁시대가 된다”며 “서울사람들이 광주에 와서 물건을 사고 즐기고 할 수 있게 경쟁시대 최접점에 놓인 송정역을 문화와 레크리에이션, R&D를 포함한 첨단산업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역세권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정 5일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지난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액이 전년 3억원에서 1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재래시장 현대화 등 활성화를 위한 시의 지원과 함께 사람이 오게 하고, 값싸고 질좋은 상품 판매, 친절한 서비스 등 상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정보고를 듣는 자리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과 관련해 7대권역중 하나인 광산구 지역의 아시아신과학지구는 전통의술 현대화 등 광주의 미래를 위해 좋은 프로젝트다”고 전제하며 “아시아신과학지구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광산구에서 건의한 구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건의에 대해 “개정세법이 시행되는 내년부터 시세가 구세로 바뀌게 돼 시는 686억원의 세수가 감소되고 이 가운데 179억원이 광산구에 배분된다”며 “이와관련, 타 지자체는 자치구에 대한 재정교부금 교부 비율을 줄여가고 있지만 광주시는 비율을 낮추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황룡강 수변 생태공원 조성 건의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임곡교 시범추진사업이 올해 끝나는 대로 이어서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두시간여 동안 진행된 광산구 순방에서 구정보고를 들은 후 당부의 말을 전하고 기자실, 구의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7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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