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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디오션호텔, 이달말 공사 재개 2010년08월09일(Mon)
설계변경 안건 전남도 건축위 심의 통과
지난 5일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서 건립공사가 재개된 디오션리조트 호텔 조감도. 호텔과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부지는 12만941㎡(약 3만6천584평)며 이중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17층, 연면적 5천500평에 141개 객실을 갖추게 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대표적인 숙박인프라로 꼽히는 여수시 소호동 디오션호텔이 이달말 공사를 재개한다.

여수시는 8일 “(주)일상해양산업이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안에 건립 중인 특급호텔 디오션호텔에 대한 설계변경 안건이 최근 전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공사 재개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오션호텔은 늦어도 이달 말 공사를 재개해 201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12만㎡ 부지에 사업비는 700억 원 가량이다.

이 호텔은 당초 지난 2005년 43층 309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사업성과 수익성 문제 등으로 공사가 미뤄져오다 결국 축소 신축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호텔이 완공되면 디오션리조트는 270여 객실과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연회장 등을 두루 갖춘 남해안 최대의 종합리조트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계획과 옥상 녹화, 신재생 에너지 사용 등을 설계에 반영함에 따라 큰 문제없이 재심의를 통과했다”며 “공사가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재개될 것으로 보여 부족한 박람회 숙박시설 확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고 밝혔다.

[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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