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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과 디자인 만남…광주 아트페어 개막 |
2010년09월02일(Thu) |
5일까지 DJ센터…현대미술 전시·판매
국내외 800여명 작가 2천100여점 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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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주 아트페어’가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출품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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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미술품 유통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미술시장이 광주에서 개막했다.
‘2010 광주 아트페어’가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5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기반이 열악한 지역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 미술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아트페어에는 영국의 리슨 갤러리와 이탈리아 컨티뉴아 갤러리, 광주 나인갤러리 등 국내외 53개 화랑과 800여명의 작가가 2천10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신진작가 초대전, 현대미술 거장전, 세계 현대디자인 거장 명품전, 광주청년작가 초대전 등 4개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아시아 신진작가 초대전에는 최근 등장한 40세 이하 젊은 작가들의 전형적인 아시아 현대미술과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와 미학적 조형언어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현대미술 거장전은 마켓과 기획전시가 결합된 아트광주의 차별화된 특성을 실현하는 현대미술 및 디자인계 거장 10여명의 초대전으로 구성됐다.
디자인특별전은 세계 디자인계의 리더급 디자이너들의 예술성과 조형성, 실용적 가치가 접목된 현대 디자인의 걸작들이 선보이며, 광주청년작가전에는 광주 지역의 역량있는 청년 작가 9명의 작품이 아트마켓에서 발표된다.
아트페어 기간에는 저명 아티스트와 컬렉터, 큐레이터, 비평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미술시장의 오늘’, ‘왜 아시아 미술인가’, ‘섬, 반도의 정치학과 미학’ 등을 주제로 한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9월3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계돼 국내외 미술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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