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가 본소와 축산시험장을 강진군 작천면에 청사 신축과 이전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사진은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 신청사 조감도.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가 본소와 축산시험장을 강진군 작천면에 청사 신축과 이전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현재 신축되고 있는 축산기술연구소 본소 건물은 약 1만5천㎡의 부지 위에 연면적 3천㎡로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모두 한옥형 건축물이다.
본소와 서부지소는 95%의 공정으로 사실상 건물외관은 완료된 상태이며, 내부공사 또한 진행중에 있어 빠르면 오는 9월중 완공해 사전 시험운영을 거쳐 10월중에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축산시험장은 부지 면적이 넓고 연초에 비가 많이 내려 공사가 다소 지연되어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나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11월중에 완공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축산기술연구소 본소에는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Virus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국제규격의 생물안전기준(BL-3급)을 갖춘 최첨단실험실도 마련된다.
또, 축산시험장은 약 56만㎡의 부지 위에 연구동, 시험동물 사육시설 등 28개동 1만㎡의 최신기능이 부여된 현대적 건축물로 지어지게 되는데, 전남도가 신 개념을 도입해서 추진하고 있는 동물복지가 존중되는 ‘녹색축산’의 출발점과 선진지로 조성해 나가면서 도내 축산농가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정보를 주고받는 교육의 장과 쉼터로서의 기능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조상신 축산기술연구소장은 “도내 축산농가에 봉사하고 예방 위주의 선진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해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축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함은 물론 친환경 전남도의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연구기능을 활성화해 축산모델을 개발하고 육성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등 전남 축산업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남의 대표적인 친환경지역이면서 축산농가가 많은 강진 작천면에 위치한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고의 친환경축산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전남의 축산업이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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