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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미스터 볼턴’에 선정 2010년08월10일(Tue)
영국 언론 ‘극찬’
　영국 언론이 이청용(22·볼턴)을 ‘미스터 볼턴’에 선정하며 극찬했다.

영국 가디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전망하면서 이청용을 ‘미스터 볼턴’으로 선정했다. 볼턴의 최고 선수로 꼽은 것이다.

가디언은 이청용에 대해 “술, 담배를 좋아하지 않아 동네 술집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볼턴 팬들은 이청용의 기량을 사랑한다”며 “그는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주요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월드컵 이후 주가가 폭등해 리버풀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8월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당초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볼턴의 주전으로 발돋움해 29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5골8도움으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는 성과도 올렸다. 기록만 두고 보면 박지성(29·맨유)도 능가했다.

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감각적인 헤딩골도 기록하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파란불을 켰다.

이날 이청용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에서 다른 대표선수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큰 경험을 쌓았다”며 “내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볼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뉴시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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