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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절대 없어야 2010년08월06일(Fri)
유팽용<광주서부소방서 염주119안전센터 3팀장>
　한낮의 강렬한 태양이 완연한 피서철이다는 것을 알리고 있는 지금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더없이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이다.

물놀이 사고는 82%가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일어나고 하천에서 주말 그리고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소방방재청 조사결과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전체 물놀이 안전사고 중 66%가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하였고, 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피서객들의 안전수칙 불이행 등이 82%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통계상의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로 지금 여름철 최대 피서객들이 몰리는 7월 하순에서부터 8월 중순사이에 피서객들이 안전수칙을 따르지 않아 몰놀이 중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인 수영 전 준비운동,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에 들어가기, 수영 중 충분한 휴식취하기, 음주수영금지 등 피서객 스스로가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름철 휴가 시 바다와 계곡 등에서 몰놀이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 때, 물놀이가 주는 짜릿함과 시원함 때문에 마음만 앞세워서 흥분하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말 점심식사 후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쌓이는 오후 시간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인명사고 발생시에는 무리한 구조를 하지 말고, 신속히 119로 신고를 하거나 근처 119수상구조대 등 구조대원에게 구조를 요청해야 할 것이다.

‘자나깨나 불조심’이라는 문구도 있지만 물조심 역시 중요하다. 이제는 물에 대한 경각심을 제대로 일깨우고 물놀이 안전수칙도 다시 꼼꼼히 기억해보면서 올 여름을 좀 더 건전하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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