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목조한옥으로 지어진 전남도지사 공관과 비즈니스센터가 우수 공공디자인 건축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23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0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에서 도지사 공관인 ‘어진누리’와 비즈니스센터인 ‘수리채’가 영예의 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국회 공공디자인문화포럼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전국 55개 건축물이 추천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확정됐다.
전남도지사 공관 ‘어진누리’는 ‘슬기롭고 착한 세상’이란 뜻이며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상담공간이나 외빈 숙소로 활용되는 ‘수리채’는 ‘이 집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이 풍성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들 두 건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목조 한옥 팔작지붕 구조로 지어져 예술성이 뛰어나며 우리 문화의 전통성을 표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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