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에서 열리는 한국JC 전국회원 대회에서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JC 제56차 전국회원 대회가 순천시 문화예술회관, 팔마체육관, 로얄호텔, 순천대학교 등지에서 5만여명의 JC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3일간의 대회 일정 중 마지막날인 28일 팔마체육관에서 본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이명박, 정동영, 이인제, 권영길, 문국현 후보 등 대선 후보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밝혀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보들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부터 시작되는 본대회에서 각각 간단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의 청년지도자들 수만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대선을 한달여 앞둔 후보들의 발언내용과 수위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에서 열리는 JC전국회원대회에서 대선후보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며 “대선후보와 전국의 JC회원들에게 깨끗한 순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박람회 유치결정일을 앞두고 있는 인근 여수시는 이번 JC전국회원대회 본행사장에 대선 후보들과 JC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자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는 좋은 계기로 판단,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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