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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 ‘고흥’·음주 ‘장성’ 1위 |
2007년07월11일(Wed) |
<2006 전남도민 건강행태 조사>
과체중률 ‘신안’·고혈압 ‘광양’ 가장 높아 |
이는 전남도와 ‘전남도 건강증진지원사업단(단장 전남대 의대 이정애 교수)’이 지난 한해 동안 전남도 내 22개 시·군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남녀 1만7천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 전남도민 건강행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결과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고흥군의 흡연율(남자)이 60.3%로 가장 높았고 진도 55.1%, 무안 52.6%, 여수 51.9% 등의 순이었다. 영암군은 34.4%로 흡연인구가 가장 적었다.
전남 전체적으로는 47.8%의 흡연율을 기록한 반면 여자 흡연율은 1.8%에 불과했다.
지난 1년간 남자 음주율의 경우 장성군이 94.8%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무안군과 신안군이 각각 87.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여자 음주율 역시 장성이 97.7%로 가장 높았고 광양시가 77.8%로 가장 낮았다.
첫 음주 경험 연령은 남자 20.6세, 여자 27.8세로 조사됐다.
과체중률의 경우 남자에서는 신안군이 47.9%로 가장 높았고 담양군이 17.2%로 가장 낮았다. 전남지역 전체 과체중률은 남자가 29.7%, 여자 20.3%였다.
대표적 성인병인 고혈압의 경우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양으로, 남자는 39.1%, 여자는 31.6%에 달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남자의 경우 나주(14.8%), 여자는 영암(11.4%)이었으며, 전남 전체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24.9%, 여자 21.2%로 조사됐다.
당뇨 진단을 받은 비율은 남자의 경우 여수가 8.1%로 가장 높았고 함평이 2.9%로 최저수치를 보였다.
전남 전체 당뇨진단 비율은 남자 5.0%, 여자 4.2%였다.
관절염 진단을 받은 비율은 남자의 경우 영암군(10.2%), 여자는 신안군(23.0%)이 가장 높게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남자 5.7%, 여자 14.7%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건강검진 수진율은 남자의 경우 광양시가 72.6%로 가장 높았고 여자는 보성군이 71.1%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건강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부분에선 남자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7%가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좋다’가 34.7%, ‘나쁘다’가 13.9%를 차지했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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