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방국세청 관할 대기업 세무조사 건수는 늘었지만, 과세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낙연(민주,전남 담양·함평·영광 ·장성) 의원은 “광주청이 연수입 500억원 이상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1년 34건에서 지난해 41건으로 7건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하지만 과세액수는 482억원에서 397억원으로 95억원이나 줄었다.
이는 서울청이 같은 기간 1조6천73억원에서 2조4천642억원으로 8천569억원이 늘었고 중부청도 5천143억원에서 6천880억원으로 1천737억원이 늘은 것과 대조를 보였다.
이 의원은 “세무조사가 늘어난 건수와 달리 실제 조사는 면밀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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