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관련 조례가 제정된다.
광주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시행에 필요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오는 6월 14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입법 예고된 ‘광주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3월 28일 시행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에서 위임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문광부의 종합계획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연차별실시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광주시장 소속 하에 실시계획 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위원장은 광주시장이 맡으며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고, 위원회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토록 했다.
또 광주시장은 시민사회협약위원회와 민자유치위원회를 각각 16명 이내로 구성·운영토록 했다.
시민사회협약위원회는 분야별 시민사회단체간 협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민자유치위원회는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에 따른 민자유치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외에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시행과 관련, 사업승인 신청시 사업계획서와 투자계획서를 작성해야 하고, 보완기간은 3개월을 초과하지 않으며, 조성사업 일괄처리를 위한 기구를 구성·운영토록 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은 법령에서 위임한 사항을 중심으로 광주시의 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오는 7월부터 열리는 광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본회의를 통과하면 오는 7월 공포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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