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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성 1일 오후·귀경 3일 오후 혼잡” |
2011년02월01일(Tue) |
| 도공 호남본부 전망…호남권 교통량 지난해보다 증가 |
구제역 파동에도 불구, 올해 설연휴 동안 호남권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귀성길은 연휴 전날인 1일 오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에 따르면 설을 전후로 6일동안(1~6일)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48만대(설 당일 최대 433만대)로 전년보다 2.1% 증가하고, 호남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51만대(설 당일 최대 64만대)로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증가가 예상되는 것은 설연휴가 주말과 휴일로 이어져 명절 연휴가 긴 데다 한파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구제역 확산 예방을 위해 귀성을 자제하고 있는 점은 귀성 교통량에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광주 구간의 경우 귀성은 7시간30분, 귀경은 5시간50분, 서서울~목포 구간은 귀성과 귀경이 각각 7시간과 6시간30분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최근 3년간 명절 연휴기간 교통상황 분석을 토대로 귀성 때는 설연휴 전날인 1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 귀경 때는 3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호남고속도로 삼례~전주 귀성길,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서해안고속도로 고창~줄포 귀경길, 호남고속도로 산월~문흥 성묘길은 극심한 지체와 정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완주~서남원(65.6km) 구간개통에 이어 서남원~순천(47.9km) 구간이 1월말에 개통됨에 따라 순천·광양·남원권으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에게는 기존 호남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보다 한결 여유로운 귀성·귀경길이 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도공 관계자는 “최적의 출발시간대와 이동경로 등 각종 교통정보가 스마트폰과 트위터, 휴대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TV, 라디오, 도로 전광표지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제공되며,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관이 분석한 예상 소요시간도 매시간 제공될 예정”이라며 “출발 전 반드시 교통 상황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도기 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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