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TV 월화드라마 ‘사랑해’(극본 정현정·연출 이창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여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 남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 이들이 만나 서로 싸우고 화해하며 이해하는 과정이 결혼이다.
드라마 ‘사랑해’는 부부 세 쌍의 행복하고 때로는 불행하기도 한 결혼생활을 여실히 보여준다. 결혼을 통해 성숙해가는 세 커플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안재욱(37)·서지혜(24), 공형진(39)·조미령(35), 환희(26)·박혜영(25)이 세 쌍을 이뤄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다. 선우용녀(63), 현석(61), 박혜숙(60), 김용건(62) 등이 극의 균형을 맞춘다.
김영섭 책임 프로듀서는 “지난 시사회 때 특히 여자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기분 좋았다”며 “음악만큼이나 상큼하고, 오랜만에 보기 편안한 로맨틱 드라마”라고 전했다.
공형진은 “드라마에 캐스팅 됐을 때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여서 즐겁고 기뻤다”며 “같이 출연하는 안재욱과 이창한 감독은 가까운 사이라 특히 이번 작품은 뜻 깊고 의미 있게 찍었다”고 밝혔다.
“사전 제작된 드라마라 촬영 끝나고 방송되기까지 오래 기다린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며 “방송되면 시청자들의 반응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겠지만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봐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자부하기도 했다.
‘사랑해’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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