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치과산업의 신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치과용 소재 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이 기재부 심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광주 치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이 될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국비 100억원 등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로 오는 2016년까지 3년 동안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고부가 가치사업인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타이타늄센터를 구축, 총 27개사의 외지기업이 광주로 이전하는 등 집적화가 이뤄졌다. 또 지역전략산업 육성 대상으로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이 채택돼 국비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치과 관련 80여개 기업이 집적화돼 있는 광주시에 기술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총 130여개 규모를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원센터가 구축될 경우 치과용 소재부품 및 광기반 의료기기, 의료바이오, 첨단산업용 세라믹 산업 등으로의 파급효과가 나타나 ‘제2의 광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치과산업은 부가가치율이 40배에 달하는 고부가형 가치산업으로 고령화 추세에 따라 매년 1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수입대체 효과도 연간 5천억원에 달하는 등 국가적으로 육성해야 할 성장 유망산업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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