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눈길이나 빙판 길에서의 미끄럼 사고와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이런 사고에 대비한 예방법을 평소에 익혀 놓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눈이 올 때나 매서운 강추위로 길이 얼었을 때는 반드시 장갑을 끼고, 두꺼운 털모자나 목도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을 주머니 속에 넣게 되고, 몸이 움츠러들어 차가 올 경우 순간적으로 차를 보고 빨리 피할 수 없게 된다.
잘못 미끄러져 넘어지면 머리가 먼저 바닥에 부딪혀 큰 부상을 당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도 두꺼운 목도리나 털모자를 착용하고 있으면 충격이 덜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빙판이 된 도로에서도 미끄러져 찻길로 넘어질 수 있고 차 역시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차와 멀리 떨어져 걷는 것이 안전하다.
신발은 바닥이 미끄러운 구두보다 홈이 패인 운동화를 신는 것이 안전하다. 눈이 올 경우 하늘이 어두워져 운전자가 사람을 잘 못 볼 수도 있으므로, 노란색과 같이 밝은 색의 옷을 입어 눈에 잘 띄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에 빈번한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가정에 있는 인화성 물질을 잘 확인하고 난방 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고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히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를 1대씩 준비해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화재가 났을 경우에는 즉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거나 불길의 반대편으로 피하고, 연기 속에서는 젖은 수건으로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춘 후 대피(待避)해야 한다.
전화를 사용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119에 전화해 불이 난 곳의 주소를 정확히 알리고 소방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또한 가정에서 불이 날 경우를 대비해 소화기 사용 방법, 119에 신고하는 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등을 미리 연습해 두는 것도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 최성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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