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라디오, TV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뉴스일 것이다. 여러 사건·사고 소식 중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당연 화재사고가 아닐까 싶다. 겨울이라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사용자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 같다.
이런 화재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우리는 잠시 귀 기울릴 뿐 또다시 무관심 속에 금방 잊혀져 간다.
이런 무관심이 우리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쁘게 살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안전에 대한 생각이 둔감해지며 ‘남비속의 개구리’가 되고 만다.
여러분, 당신 주변은 안전하십니까?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H.W. 하임리히 도미노 이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1930년대 초 미국 한 보험회사의 관리·감독자였던 H.W. 하임리히는 고객 상담을 통해 사고를 분석하여 '1대 29대 300'의 이론을 발견했다.
한번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미 그 전에 유사한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그 주변에서는 300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됐었다는 이론을 정립한 것이다. 하임리히 이론은 경미한 사고나 징후가 대형사고로 연결되는 메커니즘을 통계적으로 보여주고 사고로 이어지는 조건의 도미노를 끊는 방법과 이를 역으로 이용해 사고를 예방 하고자 함에 있다.
따라서 경미한 사고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앞서 수많은 이상 징후들을 놓치지 않고 문제점을 개선해나감으로써 각종 대형 재해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그럼 이제부터 여러분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사소한 실수라도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원인을 분석하고 제거한다면 당신은 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것이다. <영광소방서 현장대응단 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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