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43)이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연출 여운혁 임정아)에 전격 출연한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MBC ‘뉴하트’에서 광희대학병원 흉부외과 최고의 실력파 최강국 교수로 열연했던 조재현은 ‘무릎 팍 도사’ 제작진의 정중한 섭외 요청에 출연키로 결정, 지난 23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녹화를 마친 상태다.
조재현은 이번 녹화에서 드라마 ‘뉴하트’ 종영에 대한 감회 및 지난 1989년 KBS 13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20여년에 걸친 파란만장한 연기 인생을 들려줬다.
조재현은 최근 대학로 연극 프로젝트에서 손꼽히는 연극시리즈인 ‘연극열전2’의 총기획자로 참여하고 있다. 얼마 전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리타 길들이기’가 성공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그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극에 대한 애착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조재현은 이번 녹화에서 가족에 대한 각별함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얼마 전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획득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아들 조수훈 군(19 단국대)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연기 인생을 지탱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현의 20년 연기 인생이 감동적으로 배어든 이번 녹화분은 4월 2일이나 9일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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