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회장 정의선)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한 선수단에 거액의 포상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양궁협회는 2일 양궁 국가 대표 선수단에게 5억4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양궁 국가대표선수단에 대한 파격적인 포상은 아시안 게임 통산 네 번째(90년 베이징, 98년 방콕, 06년 도하)이자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과 남자단체전 8연패 및 남자부 세계신기록 등 세계 양궁 역사에 길이 남을 위업을 달성한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남자부 개인전에서 김우진(18·충북체고)이 달성한 1387점은 이번 대회 유일한 세계신기록이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전체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2006도하아시안게임과 2008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에게 각각 5억원과 6억5천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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