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지난 1일 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대만야구협회에 퉁이 라이온즈 투수 판웨이룬(28)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SK는 같은 날 대만야구협회로부터 판웨이룬의 해외진출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으며, 조만간 실무자가 대만으로 건너가 영입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판웨이룬은 182cm, 98kg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서 올해까지 대만리그에서 뛰었다. 그는 올해 11승 11패에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또 판웨이룬은 올 시즌 200이닝에 육박하는 철완을 과시했다. 탈삼진은 101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고작 24개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날카로운 제구력이 강점이다.
판웨이룬은 광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다. 판웨이룬은 통산 100승 56패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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