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USSA 홈페이지는 최근 ‘올해의 선수’ 남녀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USSA는 매 달 ‘이달의 선수’를 선정하는데 이들이 자동적으로 ‘올해의 선수’ 후보가 된다. 김연아는 지난 2월 USSA ‘이달의 선수’로 뽑혀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USSA 홈페이지는 “김연아는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다. 김연아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200점을 넘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라고 소개했다.
테니스 스타 킴 클리스터스(27·벨기에)와 세레나 윌리엄스(29·미국), 알파인 스키 ‘여제’ 린제이 본(26·미국), 골퍼 크리스티 커(33·미국) 등이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남자 부문에서는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간판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2)와 세계 최고의 복싱스타 매니 파퀴아오(31·필리핀), 골퍼 필 미켈슨(40·미국),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24·스페인) 등이 후보에 포함됐다.
지난 해에는 파퀴아오와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8·러시아)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투표는 25일까지 진행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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