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18일 제40회 청자축제 기간에 명품 청자를 3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무적 현상이다. 그것은 강진청자 할인행사가 대한민국 청자의 대표 축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국민들에게 명품 청자를 소장하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28일부터 8월5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청자촌과 청자축제 행사장 내 명품관 등에서 열리며 청자박물관(강진관요)과 지역 31개 개인업체 모두가 참여한다. 할인대상 청자는 매병 주병 항아리 식기 다기 술잔 화병 등이다.
축제기간 명품관에서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 추첨을 통한 경품과 즉석 경매를 실시한다. 명품관은 한차례 4명씩, 하루 4번에 걸쳐 16명을 추천해 청자 구입용 5만원 상당의 경품권을 준다. 매일 열리는 즉석경매는 정상 판매가의 50%로 시작해 구입자가 가격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년으로 40회를 맞아 청자축제 내용도 크게 바뀐다.
강진군은 한여름에 열리는 축제인 점을 감안해 실개천 쉼터와 얼음의자,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대폭 늘리고 관광객을 위한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강진청자 심포지엄, 청자 교류와 소통, 현대청장 특별전시 등 19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에 반해 작년의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됐던 강진홍보관과 선상체험, 문패제작 등 23개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했다.
매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물레성형체험관과 조각, 코일링, 도장찍기 등 다양한 체험장을 확대 운영하고 청자편종과 화목가마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늘렸다.
전국 국민들은 올 여름휴가를 강진으로 가서 천년의 신비 청자를 직접 봐야 한다. 인심도 좋기 때문이다.
강진군 당국은 ‘창자로 국민들 유치 연구’에 전심치지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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