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신생팀 광주FC의 신인선수들이 29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내년 시즌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민프로축구단(광주FC)이 29일 팀 창단 첫 상견례를 갖고 2011K-리그 본격 준비에 나섰다.
광주FC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 2층 사무국에서 박병모 단장과 최만희 감독, 신인 선수 22명, 사무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상견례를 가졌다.
박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의 프로축구단으로 첫 걸음을 시작한 만큼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는 구단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이 자리에 함께 있는 신인 선수들은 앞으로 광주 프로축구를 세계에 알려야 할 책임과 의무가 주어졌다”며 “어렵고 힘든 과정을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열정을 가진 경기력으로 시민에게 보답하자”고 강조했다.
신인을 대표해 호남대 출신 김성민은 “광주에서 뛸수 있게돼 영광이다”며 “새로 입단한 선수 모두 광주를 대표하는 별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FC는 이날 낮 12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16일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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