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44명이 참가한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내년 1월 31일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1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참가자 44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되는 오세근(23)과 김선형(22·이상 중앙대), 최진수(21)가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세근과 김선형은 대학리그에서 중앙대의 전승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오세근은 지난 9월에는 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한국 농구 사상 최초로 '쿼드러플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선형도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되기 직전까지 엔트리에 남아있었을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1부 리그 메릴랜드대학에서 활약했던 최진수는 올해 1월에도 드래프트 참가를 추진했으나 ‘국내선수 드래프트 신청 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KBL로부터 참가 불허 통보를 받았다.
이번에 다시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한 최진수는 지난 달 18일 일반인 선수 대상 트라이아웃을 치렀으며 이를 통해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었다.
오세근, 김선형을 비롯해 1부 대학 졸업 예정자 34명이 드래프트에 나선다. 최진수를 포함한 일반인 참가자가 4명이다. 이외에 1부 대학 3학년 재학 선수 4명, 2부 대학 선수 및 고교 졸업 예정 선수가 각각 1명씩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한편, 지난해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는 40명이 참가해 21명이 선발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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