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차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 지원을 위해 ‘여성장애인 역량강화사업’과 ‘여성장애인 고충 및 사회진출 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해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
시는 장애인 생활이용시설인 명도복지관을 활용, 지난해부터 여성장애인 자립생활능력향상을 위한 ‘행복 네비게이션’사업으로 종이공예, 리본아트, 연극치료, 동아리활동 등 사회성 향상과 경제적 역량강화를 위한 집단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성 장애인을 위한 집단프로그램에 4천300여명이 참여해 활발하게 활동중에 있으며,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명도복지관이 2008년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행복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적장애 3급 한씨(25)는 리본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만들어 보는 리본아트에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 꾸준한 교육과 훈련을 거친다면 부업을 통한 소득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는 2009년 4월 개소한 전남여성장애인 상담지원센터(대표 서미화)를 통해 의사소통 교육, 개인·집단상담 및 정보제공과 지역자원을 연계해주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유형 중 가장 의사소통이 곤란한 청각·언어장애인 부부를 대상으로 의사소통 교육 및 캠프사업 등 사회 적응 훈련을 실시해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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