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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봄철 저온피해 147억원 복구비 지원 확정 |
2010년07월19일(Mon) |
| 노지작물 피해·과수 수확량 감소 등…농업재해 인정 |
전남도는 “봄철 일조량 부족과 이상저온으로 발생한 노지작물 피해와 과수의 수확량 감소·상품성 저하 등이 농업재해로 인정돼 총 146억8천200만 원의 복구비가 지원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 내에서는 올해 초부터 잦은 강우로 일조량 부족이 지속되고 지난 3월과 4월에는 기습적인 저온과 강설이 내려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 노지 작물의 경우 1만3천15농가에서 1만5천999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보리 1만1천534ha, 밀 2천738ha, 봄감자 822ha, 마늘 등 기타작물 906ha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는 8천403농가에서 7천246ha의 피해가 있었으며 작물별로는 배 3천219ha, 매실 1천402ha, 단감 659ha, 유자 335ha, 무화과 151ha 등이다.
전남도는 이 피해 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 6월 농림수산식품부에 농업 재해로 인정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해 지난 14일 중앙 농어업 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재해로 인정받음으로써 지원이 확정됐다. 확정된 복구비 지원액은 노지작물이 67억5천300만 원, 과수가 79억2천900만 원으로 총 146억8천200만 원이다.
이중 농가에 대한 직접지원은 생계비 지원이 77억3천만 원으로 가장 많고 농약대가 68억3천500만 원, 대파대가 1억1천200만 원, 고등학생의 학자금 면제 500만 원 등이며 간접지원으로는 농축산경영자금을 대출받고 있는 8천824농가의 대출원금 556억 원에 대해 1~2년 간의 영농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피해농가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재해대책경영비 1000억 원을 별도 확보해 필요한 농가에 연리 3% 1년 상환(1년 연장가능) 조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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