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우수와 경칩을 지나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을 트고 있다.
해빙기를 맞아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등 각종 재난사고와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야 한다.
안전사고의 공통점은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예방은 사고후의 처리보다 더욱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다시한번 되짚어 봐야 한다.
한파와 폭설이 많은 올해도 겨우내 얼어 붙었던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장치 없이 공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아직도 여전하다. 불감증이?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워야함은 물론, 사고가 나면 그 때서야 대책을 마련하는 안전불감증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봄철부터 여름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사고는 공사장, 옹벽, 절개지 등에서 동절기 폭설, 한파로 인한 동결과 융해현상의 반복으로 인한 지반약화등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안전사고는 대형재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자들의 사전안전 점검과 의식이 중요하다.
안전수칙 미준수 및 안전관리 소홀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시기다. 현장 작업시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국민 모두가 포근하고 행복한 봄을 맞이했으면 한다.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장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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