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보건복지부 한방공공보건평가단에서 주최한 2006년도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 사례 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05년부터 3년 연속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로 지정·운영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자체연구 개발한 특화 사업 중 주민호응도와 성과가 우수한 ‘중풍예방교실운영’ 프로그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대회는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로 지정된 전국 30개소의 보건소가 참여해 그 간 수행한 지역적 특화사업 또는 우수사업 사례 발표 및 사업 홍보물을 전시하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한방건강증진 HUB보건 사업 수행 능력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군은 도서로만 형성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중풍에 대한 사전예방지식을 알리고 중풍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등 지역실정에 알맞은 특화사업을 연구개발 운영한 결과 이번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군 보건소는 65세이상 노령인구가 1만1천420명으로 24.5%를 차지하고 중풍의 발생률이 높을 것을 착안해 노인들에게 중풍의 위험성, 전조증, 예방에 대한 지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오래 동안 기억을 할 수 있도록 퀴즈와 그림을 삽입한 괘도를 활용한 교육방법을 시행해 왔다.
또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한 그림, 포스터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38회 857명에게 제공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풍예방교육과 기공체조교실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사업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한방의료서비스 혜택을 군민들에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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