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 야구선수 서용빈과(36) 탤런트 유혜정이(34) 결혼 9년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이들은 지난달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결별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이들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SBS TV ‘김승현·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서용빈은 “선수생활을 끝내야 했을 때 아내와 아이에게 최상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제일 안타까웠다. 은퇴 결심을 하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토로했었다.
아울러 “13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그 누구보다 옆에서 힘이 돼주고 결단을 내리도록 용기를 북돋아준 사람도 유혜정”이라며 아내에게 새삼 감사을 표했다.
유혜정은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 출연,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용빈은 30일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 합류, 1년동안 LG의 코치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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