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면 주민들로 이뤄진 자선사업 단체인 ‘풍경소리’가 잇달아 선행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의 등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풍경소리’는 신안군노인전문요양원 원장 법정스님이 평소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무의탁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사재 1억원을 출연해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현재 회원수는 130여명에 이르고 있다.
‘풍경소리’는 지난 15일 압해면 관내 15명의 무의탁 독거노인에게 반찬지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재가복지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최근 구로구청 소속 봉사단체인 ‘서로사랑봉사회’와 연계해 압해 면민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한방 서비스는 요양원 입소 어르신 60명과 압해면민 20여명에게 실시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25일은 양/한방 치료를, 26일은 치과 진료를 실시해 의료보건 서비스에 취약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풍경소리’는 2월부터는 반찬지원 서비스 대상을 현재 16명에서 4개마을 8명을 추가해 총 24명으로 서비스 대상을 늘리고 소외 계층 독거노인들의 욕구를 파악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찬지원서비스는 토, 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중에 새로운 반찬을 배달해 3끼 식사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의를 비롯한 생활용품을 함께 전달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지역 노인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반찬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가사지원 서비스와 기본의약품 지원도 나설 예정으로 점차적으로 신안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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