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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광주’ 명성 지켰다 |
2012년06월18일(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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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수험생의 대학수학능력 시험 성적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해 8년 연속 ‘실력광주’ 명성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고무적 현상이다. 그것은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12년 수능시험 성적 분석결과에 다르면 광주가 언어, 수리가, 수리나, 외국어 등 전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상위권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언어 103.6으로 제주(105.0)에 이어 전국 2번째, 수리가는 104.1로 울산·제주(104.1) 등과 공동 1위로 집계됐다. 수리나는 103.7로 역시 제주(106.2)에 이어 2번째로 높았고 외국어도 104.0으로 제주(105.1) 다음으로 높았다.
영역별 1∼4등급을 합한 기준에서도 광주는 상위권을 기록했다. 언어·수리·외국어영역 1∼4등급 비율은 46.75%로 제주(49.95%)에 이어 가장 많았다. 특히 수리가의 경우 45.3%로 전국 1위를, 언어 46.8%, 수리나 48.2%, 외국어 46.2%로 각각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천만 다행이다.
현재 진로·진학 종합대책을 포함한 학력제고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시교육청 국장, 과장, 장학관, 장학사 등의 노고가 컸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동분서주 학교를 방문한 장휘국 교육감과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친 일선 교사들에게 우리는 만강의 사의를 표한다. 교육은 백년 대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장 교육감에게 다음 몇가지를 주문하고자 한다.
첫째, 장 교육감은 반드시 초·중학교 방과후학교의 한문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말의 70%가 한자로 되어 있어 한자를 모르면 말뜻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문 속에는 덕의 원천이 들어 있어 한문을 배우면 인성이 절로 좋아진다. 둘째, 장 교육감은 반드시 초·중학교 방과후학교의 논술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논술교육은 책을 읽고 선악을 판단해서 자기의 주장을 씀으로써 학생들의 폭력도 사라질 수 있다. 글을 쓰면 사람도 정직해지리라고 본다.
광주교육청 당국은 ‘실력 광주’의 명성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전심치지해야 할 것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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