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연일 30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로 올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전력수요가 클 것으로 본다. 환경부 역시 여름철을 맞아 냉방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맵시로 시원한 여름나기’를 전개하고 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평소에도 에너지절약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다면 우선해야 할 일은 가정의 전구를 LED 전구를 교체해 전기사용량을 줄려 보는 것이다. LED 전구는 백열전구를 사용할 때보다 전력 사용량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수명 역시 백열전구보다 25배나 길어 하루 10시간을 사용할 때 7~10년 동안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수은을 비롯한 중독성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최근에는 조명업체 보다 경쟁적으로 보급형의 저가 LED 전구를 출시하고 있다. 대기전력이란 실제로 가전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낭비되는 전력이다.
대기전력은 가정 전력 소비량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5천억원이 대기전력으로 낭비되고 있다. 이런 대기전력의 낭비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개별 스위치가 있는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다.
세탁기는 대부분 베란다 등 실외에 설치되는 제품이다. 그러다 보니 사용하지 않아도 플러그를 꽂은 채 두기 쉽다. 세탁기 역시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해 평소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스위치를 내려 대기전력을 습관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더구나 무더운 여름철에 전기사용량이 늘면서 절전·절수 상품을 찾는 소비자는 늘기 마련이다. 여기다 절전형 냉장고나 절전형 에어컨은 기본이다.
그리고 절전형 멀티탭이나 발광다이오드(LED)전구, 냉기차단커튼, 가정용 전력측정기 등과 같이 돋보이는 절전 제품도 많다.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이라는 뜻으로 대기전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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