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조(56)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11일 “새로운 지방자치로 호남의 정치·행정 일번지 서구를 만들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신 본부장은 이 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정치인의 의식과 행태를 완전히 바꾸는 새로운 정치를 소망하며 그 소망을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정치세력과 함께 하기 위해 정치 일선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 본부장은 “지난 27년 공직생활은 이 땅 광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땀과 눈물로 뒤범벅된 시간이었다”며 “이제 광주 서구를 명실상부한 호남의 정치와 행정의 일번지로 탄생시키는데 열정을 불태우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구발전 경인 7 초록별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통해 광천동 재개발과 중앙공원 일원 광주 센트럴파크 조성, 서창 일원 탄소중립 시범밸리 조성, 이전 탄약고 지역 한중 미래산업협력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것이다”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민참여형 복지도시 서구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신 본부장은 광주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 법제계장, 감사원 부감사관, 광주시 문화예술과장, 기획관, 도시교통국장, 도시마케팅본부장, 서구 부구청장, 환경생태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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