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1일부터 적정 사육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됨에 따라 관내 396호의 축산업등록제 등록농가는 적정사육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지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동 고시에 따르면 한우농가는 사육단계별로 최소 두당 2.5~10.0㎡(0.75~3평), 돼지농가는 0.3~9.7㎡(0.1~2.9평)의 면적을 확보해야 하며, 과거 관행축산의 전형인 밀집·과밀사육을 할 경우 각종 가축전염병, 가축의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학계 및 방역전문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적정사육기준으로 기른 가축은 가축사양, 고급육 출현율 등이 현저히 좋아지고 장기적으로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고 농가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되며 유기축산의 기반이 된다는 것을 축산농가에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가축전염병 구제역공동방제단 운영 및 예방접종, 방역, 소 브루셀라채혈 등 악성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2억9천900만원의 군비를 확보해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완도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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