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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장들의 전통 공예품 ‘한자리’ |
2007년01월09일(Tue) |
광주신세계갤러리, 오는 14일까지 전통공예특별전 개최
무형문화재·우수기능인 19명 참여 |
우리 고유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 공예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기획된 전통공예특별전이 오는 14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국규모의 무형문화재 및 우수기능인들 19명의 나전칠기, 도자기, 붓, 흑단장신구, 자수, 금속, 한지, 섬유 등 공예품을 선보인다.
출품한 작품을 살펴보면 자수 부문에 우수기능인 이병연, 송현경씨의 차분히 수놓은 자수 작품은 전통자수의 진수를 엿볼 수 있으며, 나전칠기 부문에 무형문화재 김정열(경기)씨의 고급 나전장신구, 우수기능인 김길수, 권영신, 김성만 나승덕씨 등의 전통나전칠기 기법의 보석함과 과반은 나전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볼 수 있다.
무형문화재 이의식(전북)씨의 고급자개를 사용한 자개칠장, 무형문화재 안철환(광주)씨의 진다리붓은 최상급 재료를 사용하여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기능면에서 뛰어난 상품이다. 그밖에 장신구 부문에는 무형문화재 이경자(경기)씨의 독특한 무늬를 새겨넣은 금속작품을 비롯해 우수기능인들의 섬유 및 한지를 이용한 공예품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품된 공예품들은 조상의 슬기가 배어 있고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명장들의 전통 공예품을 다양하게 감상해 볼 수 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온 무형문화재나 명장들이 평생을 바쳐 갈고 닦은 솜씨로 만든 상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널리 알려 홍보나 판매에 기여하여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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