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시판에 따른 쌀 품질 고급화로 우리쌀 경쟁력제고를 위해 해남군농업기술센터와 화산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탑라이스생산 시범사업에 참여한 화산면 생산자와 관내 소비자 100여명을 초청해 지난 19일 화산농협강당에서 쌀 미질 평가 및 쌀을 이용한 음식만들기 등 생산자와 소비자 만남 행사를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에게는 친환경고품질 쌀 생산기술을 실천해 세계 최고수준의 쌀 생산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최고급 쌀을 식별할 수 있는 마인드 함양 뿐만 아니라 탑라이스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뜻 깊은 자리였다.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들은 최고품질 쌀 품종 특성에 대한 특강과 함께 탑라이스 시식 및 쌀 가공품 만들기 등 체험 했고, 생산자는 최고급 쌀을 연중 공급해 보답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탑라이스 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와는 별도로 해남 브랜드쌀인 ‘땅끝햇살’에도 탑라이스 기법을 도입 품질향상을 꾀하기 위해 내년도부터 3년간 매년 7천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등 해남쌀의 품질고급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해남군농업기술센터의 해남쌀 품질고급화 노력에 힘입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06년 유형별 우수농촌지도기관 평가’ 결과 고품질 쌀 생산분야에서 장려상과 함께 상사업비 2억2천만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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