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의원(통합민주당·전남 순천)은 지난 4.9 총선을 치루면서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북부시장 상인대학 유치와 역전시장 옥상 누수방지시설비(3천만원)를 확보했다.
또한 중앙지하상가의 낙후된 냉난방시설(5천만원)을 교체토록 했다.
순천의 경우 대형마트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재래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은 매출액 급감, 문 닫는 점포 증가, 사기 저하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 의원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북부시장에 상인대학을 유치했다. 북부시장은 지난 2월20일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에 신청해 3월25일 현지실사를 받았다. 이로써 순천에서는 최초로 상인대학이 실시된다.
2008년 상인대학 유치를 신청한 전국 80곳의 재래시장 가운데, 최종 60곳이 선정되었다. 전남에서는 순천 북부시장 외 목포의 동부·자유·청호시장 3곳이 선정되었다. 지난 2006년에는 31개의 시장(2천970명 수료), 2007년에는 50개 시장이 선정(5천779명 수료) 후 교육이 이뤄졌다.
상인대학은 상인의식 혁신, 고객서비스, 판매기법, 고객관리, 점포지도 등 총 75시간 동안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앞으로 북부시장은 상인대학을 실시할 위탁 교육기관을 선정해 인근 재래시장 회원들과 함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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