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녹차 가공업체 관계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회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보성출장소장의 녹차 안전 관리에 관한 교육과 군 관계자의 녹차 안전관리대책과 안전성조사 계획 시달 및 가공업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를 주관한 녹차사업단 송봉석 단장은 “지난 8일 한국 최초 우주인과 함께 우주로 발사된 보성녹차의 품질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되었으므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보성녹차 생산에 가공업체 관계자들의 철저한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성차생산자조합 이재선 대표이사는 “그동안 대한민국 녹차수도의 명성을 이어 온 보성녹차가 지난해부터 녹차시장의 소비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안전한 녹차를 생산하는 것만이 보성녹차가 회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공 업체의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품질관리를 다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녹차 가공업체 관계자와 차 재배농가의 친환경재배 교육으로 생산과정에서부터 안전성 확보를 통한 보성녹차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보성녹차를 찾는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보성녹차를 마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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