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홈 > 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 |
|
| 보성군, 유해조수 기동구제단 운영 |
2008년03월24일(Mon) |
| 기존 구제일수 4~5일서 1일로 단축…농민들 대환영 |
보성군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연말까지 군에 거주하는 지역 엽사 9명으로 구성된 유해조수 기동구제단을 운영한다.
이번에 구성된 기동구제단은 멧돼지, 고라니 등의 유해 야생조수에 의한 농가 피해가 접수될 경우 즉시 출동해 수렵에 나서게 된다.
그동안에는 유해조수 피해신고 접수를 받으면 현지 확인, 경찰서 총포반출 허가 요청 등 수렵하는 과정이 4~5일 정도 소요되었으나, 이번 기동 구제단 운영으로 해당 엽사의 총기를 지구대까지 반출시켜 놓은 후 피해 신고시 현지 확인 후 당일 출동하는 체계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군의 유해조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32건에 4억9천500만원으로 멧돼지, 까치, 어치, 바다오리류 등 195마리의 유해조수를 구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기동구제단을 운영함으로서 회천, 득량, 웅치지역 감자밭을 6월 출하시까지 멧돼지로부터 보호하는 등 유해조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올 들어 보성군 전 지역에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이유로는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2월까지 인근 장흥군과 고흥군에서 순환수렵장을 개설 운영함에 따라 그 지역의 멧돼지가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멧돼지가 주로 감자밭을 파헤치는 원인으로는 발효가 완료된 친환경 퇴비를 사용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율어면 고죽리 장모씨(55) 감나무 밭에 있는 칡뿌리를 멧돼지가 파헤쳐 감나무 50여 그루가 피해를 입었으며, 노동면 대련리에서 농사를 짓는 박모씨(50)는 “그물망과 확성기, 폭음기를 설치해 야생조수를 퇴치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유해조수 피해에 따른 긴급구제 요청이 필요할 경우에는 군 환경수자원과(850-5336)으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보성=이욱근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