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교와 찬란한 역사문화를 간직한 영광군에서 아름다운 비경인 백수해안도로와 불갑산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영광군에 따르면 31일 아름다운 낙조로 비경을 간직한 백수해안도로에서 제2회 추억의 여행길 해넘이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우도농악공연을 시작으로 묵은 해를 보내는 송년메시지 낭독, 7080 추억음악회, 민속공연, 상징탑 점등식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지난 추석 임시 개관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 노을전시관이 이날부터 이틀동안 다시 문을 열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군 관계자는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해넘이 행사에는 더 많은 인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백수 해안도로 입구인 대치미 마을에서 4km 구간을 일방 통행시킬 방침”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 새해 1월 1일에는 영광 불갑산 연실봉에서 무사 기원제를 겸한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찾아오는 관광객 등을 위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불갑면 부녀회에서는 푸짐한 떡국을 제공한다.
한편 영광 대마면 태청산과 홍농 봉대산에서도 주민들이 한해 무사안녕과 가정의 건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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