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정보화시대에 우리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돼버렸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주는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것을 이용한 범죄도 진화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8월까지 신종 전자금융사기 피해 현황 중 파밍은 1천553건에 80억원, 스미싱은 2만3천861건에 18억원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파밍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악성코드 이용자를 파밍 사이트로 유도해 금융정보를 빼가는 신종 수법이다. 파밍사이트는 가짜사이트로 금융회사 홈페이지와 거의 비슷해 이용자가 알아차리기 힘들다.
또한 악성코드는 백신에 잡히기 어려워 감염이 되고도 알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또한 홈페이지 주소에는 오류가 없기 때문에 이용자가 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파밍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방법을 알아보면 접속한 사이트에서 보안카드 코드번호를 전체 입력하도록 요구하거나 금융회사 홈페이지가 보안 등을 이유로 금융거래 정보를 입력하라고 하는 경우 의심해야 한다.
또한 악성코드가 포함될 수 있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이메일은 다운받기 전에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보안프로그램을 내 컴퓨터에 깔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타인에 의한 공인인증서 재발급을 막을 수 있도록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ching)의 합성어로 최근 성행하는 신종 스마트폰 소액결제사기이다.
무료쿠폰, 상품권을 준다고 현혹하는 등 피해자가 속을 수 밖에 없는 문자메세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한 후 피해자가 무심코 클릭하면 결재가 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요금청구서를 보기 전까진 결재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여 통계가 잡히지 않는 피해액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따라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신사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소액결제 차단서비스를 가입한 후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악성코드 설치를 차단한다.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을 시에는 공인된 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고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도 혹시 스미싱 피해가 의심된다면 휴대폰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휴대폰 초기화나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눈 뜨고 코 베는 기막힌 파밍, 스미싱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주의해야 하고 예방방법을 잘 숙지하여 피해가 발생치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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