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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군인 주간을 보내며 |
2013년10월21일(Mon) |
신영섭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를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하여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자라나는 학생들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로 하여금 제대군인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돌을 맞이한 이번 제대군인 주간에는 선진국의 제대군인 취업률 90%에 비해 모자람이 없을 정도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이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각 기업체,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와 간담회 자리를 적극 개최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대군인이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아는 바와 같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짊어져야 할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제대한 군인들을 말한다.
대한민국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르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으로 정의내리고 있으며, 복무 기간에 따라 의무복무 제대군인(5년 미만자), 중기복무 제대군인(5년 이상 10년 미만자), 장기복무제대군인(10년 이상 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민족이 분단되어 총부리를 겨누고 대치하고 있는 화약고와 같은 휴전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금의 우리 조국이 눈부신 경제발전과 성숙된 민주사회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국토수호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해 묵묵히 큰 기여를 한 제대군인의 공헌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이라는 사회와 동떨어진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하다 제대하는 제대군인들은 사회에 적응하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으며, 더욱이 취업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군에서 닦은 충성심 등 모든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자 제대군인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도록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취·창업 상담 및 컨설팅, 기업협력을 통한 일자리 발굴, 직업교육, 전직지원금, 자녀 교육비·대부·의료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두돌을 맞이한 제대군인 주간을 계기로 구호에만 그치는 제대군인 예우가 아니라 실질적인 보탬을 드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많이 도출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제대군인 주간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1년 365일 언제나 제대군인 스스로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국민들은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 보기를 기대해 본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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