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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음료, 충치·누런이 부른다 |
2007년05월29일(T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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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면 땀이 흐른다. 땀이 나면 목이 마르다. 갈증이 생기면 물을 마신다. 문제는 맹물이 아닌 스포츠음료 등 치아에 해로운 제품이 인기라는 점이다.
스포츠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심각한 치아 부식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스포츠음료의 산도는 ph3 정도다. 콜라의 평균산도는 ph2.5, 과즙 탄산음료 2.7, 사이다 2.9다. 건조해진 입은 스포츠음료 등의 산도를 평균으로 조정할 만큼 침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한다. 스포츠음료를 마시면 20~30분 동안 구강은 강산성을 띤다.
치아를 보호하는 표면의 법랑질이 부식, 충치가 생기기 쉬운 조건이다.
형형색색 스포츠음료 성분은 설탕, 이온, 산이다. 다양한 색소와 향료도 들어있다. 설탕과 산은 이를 썩게 만드는 양대 주범이다. 색소 탓에 이가 누렇게 변색될 수도 있다.
스포츠음료를 입에 머금고 다니거나, 빨대 등으로 장시간 마시면 안 된다. 특히 충치에 취약한 어린이나 청소년은 더 조심해야 한다.
연세미플러스치과 이진민 원장은 “하루에 너무 많은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피해야 좋고, 스포츠음료를 마시면서 운동을 한 다음에는 바로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해야 한다. 충치가 생기기 전 6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치아건강은 물론, 미백까지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치아 착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물은 적포도주, 커피, 콜라, 보리차, 녹차, 카레, 초콜릿 따위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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