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해 ‘남해안지역 방문의해’ 사업이 구상되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12일 여수시청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4차 정부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남해안 지역의 독특한 해양관광자원(섬, 갯벌, 습지, 리아스식해안, 공룡, 이순신 등)을 전남, 경남, 부산, 제주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초 광역적 프로젝트인 ‘2012 남해안지역 방문의 해’ 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아쿠아리움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서 당초 민자사업을 국가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신속히 추진해 줄 것과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이 박람회 개최 이전까지 조기 완공하는 등 박람회 현안사업들에 대해서 중앙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 총리를 비롯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12개 부처 장·차관과 안상근 경남부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 정부지원위원회 위원 20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회의에선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국동항 해양관광문화복합단지가 박람회지원시설구역으로 지정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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