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숲 가꾸기 사업’이 주민소득 증대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산림 가꾸기와 산림 바이오 매스 산물 수집 등 숲 가꾸기 사업에 17억원을 투입,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산림 가꾸기 83명,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 47명 등 상시인원 130명을 고용해 연인원 3만9천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공공산림 가꾸기는 관광유적지, 주요도로변 등 공공성이 강한 산림을 특색 있는 ‘명품숲’으로 가꾸는 사업이다. 또 산림바이오매스 산물 수집은 숲 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한 산물을 수집해 톱밥, 땔감 등을 생산 농가에 지원하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산물은 이양 농공단지에 건립될 SK(주)건설 펠릿공장에 원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목재 펠릿은 지역내 시설하우스 단지에 우선 공급해 CO₂발생량도 줄이고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전국 최고의 산림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화순군이 앞으로도 숲 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산림자원의 경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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