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짓고 있는 문예회관과 체육관의 복합건물이 ‘계약 설계방식’ 지방 예산 절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읍 대리 501의1번지 일대 공설운동장 옆에 건립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수직 복합건물인 군민복합 실내문화체육관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예산 10%절감을 국정과제로 추진해 온 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억원을 받게 됐다.
화순군은 전국 최초로 수직복합건물로 건립해 공사비 등 131억원을 절감한 사례를 제출하여 수상하게 됐다. 체육관과 문예회관을 별도로 건립할 경우 총공사비가 461억원에 달하나 화순군은 복합건물로 건립하는데 330억원을 들임으로써 131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또 향후 관리비만도 연간 7억원을 절감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행정추진으로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정적인 차원의 문화예술과 동적인 차원의 스포츠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즐기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군민의 이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이다.
화순군민복합실내문화체육관은 지난 4월 16일 기공식을 갖고 현재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 자치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평가기준 설계 및 평가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예산절감 분위기 확산 및 우수사례 전파를 목적으로 하며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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